[오늘의 국민일보] 대통령의 반격 시나리오 드러났다

입력 2016-11-18 06:30

11월 18일 금요일자 국민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반격 시나리오가 드러났습니다. 친박계 내부에서는 “내년 초까지만 버티면 반전의 계기가 생길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청와대와 함께 '사정정국 조성→ 정치불신 심화→ 보수 지지층 결집→ 새누리당 전당대회→ 여론 반등'의 플랜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이번 주 중 조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최순실 씨는 20일 기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소장에 '대통령 박근혜'를 명시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최씨 기소 내용을 보고 변론 대응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변호사 유영하씨 의중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웠습니다. 특히 문과의 경우 국영수 한 과목도 평이하지 않아 일부에선 '불수능'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순실 특검법'이 진통 끝에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 10명 반대표를 던졌고 14명은 기권했습니다. 박대통령은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은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