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금요일자 국민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반격 시나리오가 드러났습니다. 친박계 내부에서는 “내년 초까지만 버티면 반전의 계기가 생길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청와대와 함께 '사정정국 조성→ 정치불신 심화→ 보수 지지층 결집→ 새누리당 전당대회→ 여론 반등'의 플랜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을 이번 주 중 조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최순실 씨는 20일 기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소장에 '대통령 박근혜'를 명시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최씨 기소 내용을 보고 변론 대응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변호사 유영하씨 의중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올해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웠습니다. 특히 문과의 경우 국영수 한 과목도 평이하지 않아 일부에선 '불수능'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최순실 특검법'이 진통 끝에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 10명 반대표를 던졌고 14명은 기권했습니다. 박대통령은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은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