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이 끝났습니다. 오늘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온 수험생들과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한 부모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올해 수능이 작년에 비해 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기를 바랍니다. 빽빽한 지하철과 만원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을 수험생과 직장인들을 위해 오늘 이슈가 됐던 모바일 뉴스를 소개합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가 올해 수능이 6월,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하다고 발표했습니다. 6·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수학이 지난해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수능은 이들 과목에서 변별력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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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 4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했습니다. 18명은 당장 탄핵 표결을 하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고요. 야3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 171명에 탄핵 찬성, 하야 요구 새누리당 의원들을 더하면 이미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선(200명)에 근접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을 상대로 진행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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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국군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청와대로 출장 간 기록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는데요. ‘대통령 7시간’의 진실이 점점 드러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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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한 학과의 학번 대표와 학생회장단 등이 포함된 남학생 단체 모바일 메신저에서 여학생을 상대로 한 성희롱 대화가 오갔다는 고발이 제기됐습니다. 학과 간부가 같은 학과 학생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다는 제보에 수많은 연세대생이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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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