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휴대폰 어떡해' 도시락서 울려 퇴실된 재수생

입력 2016-11-17 16:49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17일 오전 서울 이화외고(제15시험지구 제18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수능시험을 치던 한 여학생이 도시락 가방에서 울린 엄마 휴대전화때문에 퇴실조치됐다. 이 학생이 재수생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날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남산고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던 A양은 도시락 가방 안에서 어머니 휴대전화 벨이 울리는 바람에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 A양은은 1교시 종료후 귀가조치됐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17일 오전 서울 이화외고(제15시험지구 제18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어머니가 잠시 휴대전화를 도시락 가방 안에 넣어둔 걸 깜박 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분명한 부정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퇴실 조치된 것이다.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A양은 재수생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