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능시험을 치던 한 여학생이 도시락 가방에서 울린 엄마 휴대전화때문에 퇴실조치됐다. 이 학생이 재수생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날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남산고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던 A양은 도시락 가방 안에서 어머니 휴대전화 벨이 울리는 바람에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 A양은은 1교시 종료후 귀가조치됐다.
어머니가 잠시 휴대전화를 도시락 가방 안에 넣어둔 걸 깜박 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분명한 부정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퇴실 조치된 것이다.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A양은 재수생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