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 도시부문 본상 수상

입력 2016-11-17 15:03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서 월드 스마트 시티 어워드 도시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스마트시티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최대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 세계 92개국 500개 도시 1만5000여 명이 참가했고 세부행사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를 개최해 매년 세계 우수 스마트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데이터 기반의 사회혁신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조하여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 250개 지원도시 및 기관 중 최종 다섯 후보도시에 올라 본상을 수상하였다.

우수한 ICT 인프라와 다양한 시민참여 채널, 공공데이터 및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이 주도해 도시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시정협치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미국 럿거스대학교 공공행정대학 소속 전자 연구소가 전 세계 주요 대도시 100개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도 7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영훈 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보장하고 시민협치를 강화해 서울시의 도시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