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1만3000명 감소, 총 10만3145명 모집… 사상 최저

입력 2016-11-17 14:24

전국 4년제 대학교 196곳이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10만 314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1만3017명 줄어든 사상 최저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1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정시 선발인원은 10만3145명이다. 이는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35만248명)의 29.4%에 해당된다. 지난해 정시 선발인원은 11만6162명, 정시 비중은 34.8% 였다. 지난해 정시 선발인원보다 3.1%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정시 모집인원의 87.6%(9만 370명)은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수능 위주'로 선발된다. 나머지 전형 선발 비중은 실기 위주 11.2%(1만 1543명),학생부 종합 0.7%(748명),학생부 교과 0.4%(407명)다.

수능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지난해보다 18곳 늘어난 114곳이다. 수능 성적을 80% 이상 반영하는 곳은 지난해 55곳에서 올해 9곳으로 줄었다.

정시에서 면접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29곳이다.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21곳, 5% 이상은 7곳, 5% 미만은 10곳이다.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2곳이다. 50~60% 반영은 3곳, 50% 미만은 79곳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3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다. 모집군별로 1월5일부터 전형이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2일 이전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