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과학자와 과학교사 대상 1박2일 캠프 운영

입력 2016-11-17 13:16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상징인 아크로칸토사우르스 공룡 화석 모형이 있는 중앙홀. 1박2일 캠프 참가자들은 이곳에 설치된 텐트에서 잠을 잔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강환)이 과학자와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19∼20일 1박2일 캠프 ‘공룡 발밑에서의 하룻밤’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프는 다음 세대의 건강하고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벤처 기부 펀드 ‘C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과학교사들이 진행자가 돼 직접 운영하고 과학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캠프는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박물관 전시해설, 과학자와 과학교사 강연, 박물관 전시물을 활용한 런닝맨 게임 등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상징인 아크로칸토사우르스 공룡 화석 모형 옆에 설치된 텐트에서 잠을 자는데, 자녀에게 교육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가족과의 추억도 선사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캠프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40명(10가족 내외)이며 참가비는 가족당(4인 이내) 3만원이다.

향후 캠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02-330-8859)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