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와 뼈 등 인체조직이식재 및 실리콘 폴리머 전문 연구 생산 기업인 한스바이오메드㈜(대표이사 황호찬)가 18기(2015년 10월 1일~2016년 9월 30일) 연결 기준 매출액이 290억5천만원, 영업이익은 60억2천만원, 당기순이익은 50억8천만원이라고 17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사업 대비 매출액은 23.9%, 영업이익은 19%, 당기순이익 3.6% 증가한 수치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인공유방보형물(BellaGel)이 국내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아 비엔에스메드와 130억 국내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인 CFDA에 판매허가를 받아 중국 상해무역유한공사와 115억원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러시아에도 판매허가가 완료돼 대리점 계약 체결 작업 중이다. 이 외에도 8월엔 멕시코와 30억 규모의 인공유방 판매계약을 맺는 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수출활동을 통해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실리콘 폴리머 제품인 인공유방 보형물은 미용 목적으로 유방을 확대하거나 암이나 질병, 사고 등으로 유방을 재건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으로 다양한 모양(Round/ Anatomical/ Conical)과 질감(Smooth/Texture/Macro Texture)으로 이미 중남미 시장과 유럽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제품이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주력제품인 뼈 이식 제품은 남미, 아시아, 중동지역에 대리점을 통해 활발히 공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BMP(Bone Morphogenetic Protein, 뼈 형성 단백질) 성분이 함유돼 뼈가 빠르게 재생되는 의료용 골 이식재가 2개 제품(제품명: BellaFuse, MaxiGen Graft)이나 올해 FDA 510K 승인을 득해 미국 골 이식 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뼈이식 제품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뼈가 결손되는 경우 이식을 통해 복원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외과적 수술시 자가 뼈가 부족하거나 손실된 부위, 골절로 인한 뼈 손실 부위 등에 사용 가능하며, 퇴행성 디스크, 척추 불안정 또는 협착증 및 척추 관절 손상시 뼈 결손 부위 충전 및 뼈 형성을 위한 이식물로 사용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99년 법인 설립 이후 KAIST, 연세대 등과 산학협정 체결 등을 통해 인체조직이식재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해 왔으며, 아시아 최초, 인체피부 및 뼈 이식재 제품을 상용화하는데 성공, 미국 FDA 등록은 물론 국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국내 1호로 조직은행 설립허가를 받았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