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 대통령, 정면돌파하려다 뒷문으로 도망칠 것”

입력 2016-11-17 10:32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면돌파를 시도한다면 뒷문으로 도망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과 야3당은 어떤 경우에도 청와대의 정면돌파를 용납해선 안된다”며 “만약 박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분명히 후면퇴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어쩌면 ‘최 선생, 저 길라임 대통령입니다’ 이런 전화를 하는 대통령과 살았을 수 있다”며 “총체적 비리와 파렴치함이 드러났는데도 대통령과 청와대, 새누리당 친박계는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힐난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