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역 청년들 모였다!’ 순수창작 뮤지컬 ‘마르틴루터’ 27일 공개

입력 2016-11-17 10:15 수정 2016-11-17 10:59


청운교회(이필산 담임목사) 소속 문화사역팀 ‘홀리스터’(홀리한 사람들의 모임)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청운교회 비전홀에서 순수 창작 뮤지컬 ‘마르틴루터’를 선보인다.

이번 뮤지컬은 극단 ‘홀리스터’가 올리는 4번째 정기공연이다. 2017년 마르틴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공연을 매개체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르틴루터 역할의 이강재를 비롯해 정현승, 김재민, 박지해, 이시은, 김신애, 백승곤, 이재승, 유한나, 박윤호, 박나리, 정국영, 이기섭,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르틴루터’는 기존 라이선스 작품에서 벗어나 대본, 음악, 무대의상 하나까지 기도로 준비한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종교개혁의 불을 지핀 마르틴 루터의 실화를 다뤘다.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명목 하에 면죄부 판매가 성행하는 등 부정부패와 타락이 극심했던 16세기 초,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한다. 이 사건은 500여년전 유럽을 뒤흔드는 종교개혁으로 확산되었고 르네상스와 더불어 현재의 기독교를 존재하게 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암울한 시대적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갔던 루터의 삶을 14곡의 창작곡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홀리스터 유한나 단장은 “복음전파의 한마음 한 뜻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전문가가 한데 어우러져 기도로 함께 준비했다”며 “면죄부로 구원을 사고팔던 타락의 시대에 오직 믿음, 성경을 외쳤던 루터의 감동적인 삶을 뮤지컬을 통해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홀리스터는 2013년 3월 청운교회에서 문화사역에 뜻이 있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문화사역팀이다. ‘한 영혼을 예수님께로’라는 모토를 가지고 공연을 통해 비크리스천들에게 복음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