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가 세긴 세네” 전지현·이민호 ‘푸른 바다의 전설’ 16.4%

입력 2016-11-17 10:06
국민일보DB


전지현·이민호가 주연한 SBS TV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이 첫 회 만에 시청률 16%를 넘겼다. 한류스타인 전지현과 이민호의 파워가 증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전작 '질투의 화신'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11.0%였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국 평균 시청률 16.4%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각각 17.8%, 18.0% 시청률을 보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TV '역도 요정 김복주'는 3.3%(전국 평균 기준), KBS 2TV '오 마이 금비'는 5.9%에 그쳤다. 수목드라마 시청률에서 SBS 독주가 시작됐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인간이 된 아름다운 인어와 모든 게 완벽하지마 사기꾼의 삶을 사는 남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2013)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췄던 박지은 작가가 극본을 맡고, '주군의 태양'(2013) '시티헌터'(2011) 등을 만든 진혁 PD가 연출을 맡았다.

전지현과 이민호가 남녀 주인공으로 참여해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이 작품에는 이희준·성동일·신원호·황신혜 등이 함께 출연 중이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