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만 셋’ 3연패 벗어난 KGC, 도약 준비 완료

입력 2016-11-16 21:46 수정 2016-11-16 22:39
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공동 4위에 올랐다.

KGC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규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4대 76으로 승리했다. 시즌 5승 4패를 기록한 KGC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연패 탈출과 동시에 2라운드 상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KGC는 주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세 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31점 14리바운드, 오세근은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 역시 14점 10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마이클 이페브라의 공백이 컸다. 메이스는 경기 내내 코트를 밟아 체력 부담이 컸다. 결국 LG는 4쿼터 단 6득점에 그치며 패전 횟수를 추가했다. 국내선수 중에선 정창영이 15점으로 제 역할을 다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