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19일까지 대구 엑스코서 개최

입력 2016-11-16 18:05
비영리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권문식·현대자동차 부회장)는 ‘2016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16~1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정기 학술대회로서 산·학·연을 망라한 자동차공학 전 분야의 연구결과 논문 620여편이 발표되고 특별강연 및 워크숍, 자동차기술 특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학술행사이다.

마쓰다의 김상규 박사와 토요타의 타카하시 카와이 본부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이 ‘미래 자동차 트렌드와 기술 현황’, ‘창조경제와 자동차산업의 전략적 방향’ 등을 발표한다. 또 한국자동차공학회 `학회장상` 및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KSAE·WISET 젊은 여성연구자상’ 등 시상식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자동차공학의 학문과 기술,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자동차공학인에게 수여하는 ‘한국자동차공학대상’에는 한양대 이창식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기업 세미나를 비롯해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 및 특별세미나, 여성 과학인을 위한 워크숍, 전기자동차 표준화 동향 워크숍, 자동차조명 기술 동향 및 융합기술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완성차 및 부품업체 등이 참가하는 자동차 특별 기술 전시회에서는 제품 및 기술 등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철도차량연구회와 군(軍)기동체계연구회에서도 참가해 철도건설 프로젝트(이종문·서울과기대), 기동장비개발 추진방향(이범구·방위사업청) 등에 대해 발표한다.

육군종합정비창 정비기술연구소 오황묵 사무관은 ‘군용부품 품명분류 및 부여기준 정립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 사무관은 “현대전에 있어서 무기체계는 복합 및 정밀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주체에 따라 사용하는 품명 및 레벨별 부여기준이 상이해 전력 및 군수분야에서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