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센서코리아, 서울대병원 이명철 교수와 ‘VERASENSE(베라센스)’ 첫 수술 성공

입력 2016-11-16 17:32 수정 2016-11-16 17:54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오소센서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대병원에서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와 첫 VERASENS(이하 베라센스)를 사용한 수술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 지역 첫 수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관절염 환자 1명의 무릎에 수술했으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기존 인공 슬관절 치환술의 연부조직 균형은 대부분 집도의 경험과 판단에만 의존한다는 미흡한 점을 정형외과의 새로운 수술 보조 기구인 베라센스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집도의에게 전달하여 임플란트의 부정렬 및 연부조직의 불균형을 최소화했다.

베라센스는 수술시 인체에 삽입하여 무릎 내측 및 외측의 압력값을 실시간 무선통신을 통해 모니터링하여 연부조직의 균형을 잡아주어 인공 슬관절 치환술 후 환자의 수술 경과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 이는 이미 미국 내 유수 병원의 수술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오소센서코리아는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임상실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개발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오소센서코리아 지사장인 마티 트래비쉬는 “제품의 국산화로 생산원가를 절감해 환자들에게 의료비용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며 “향후 베라센스는 국내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되어 전세계로 수출 할 계획이며 국내의 IT기술을 접 목한 첨단 의료기기 제품으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성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소센서는 첨단 센서와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외과 수술 보조기구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