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임 이름 쓴 대통령' 보도에 대한 하지원 반응

입력 2016-11-16 16:45
스턴트연기자 역인 '길라임'을 연기한 하지원. 시크릿가든 화면 캡처

배우 하지원측이 자신의 극중 이름이었던 '길라임'을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모든 게 조심스럽다"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일간스포츠는 "길라임 논란으로 어젯밤부터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모든 게 조심스럽다"는 하지원의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지원의 극중 이름을 사용해, 언론에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은 전날 JTBC '뉴스룸' 보도로 알려졌다.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전 직원은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초부터 헬스클럽과 건강 치료를 위해 '길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차움을 이용했다'고 증언했다.

'길라임'은 2011년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연기했던 배역의 이름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