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10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한 8층짜리 빌딩 옥상에서 고교생인 A군(16)이 투신해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고3 수험생 B(18)양 등 2명이 A군과 부딪히며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하면서 직접 부딪힌 것이 아니라 1명은 이미 퇴원했고 또 다른 여고생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아 정상적으로 수능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의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고양서 고교생 투신 사망… 길가던 여고생 2명 경상
입력 2016-11-16 16:45 수정 2016-11-16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