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아시아수영챔피언십 출전

입력 2016-11-16 16:28
박태환. 뉴시스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아시아 대회에 출전해 수영실력을 점검한다.

박태환은 17일 일본 도쿄 다츠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수영챔피언십에 나선다. 주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를 비롯해 자유형 50m와 100m, 1500m 등 총 5종목에 출전한다. 지난 8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 출전이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자유형 200m와 400m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올림픽 때보다 기록도 좋았다.

한편 중국의 수영스타 쑨양의 출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수영의 간판 하기노 고스케는 지난달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대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