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하루 앞둔 한 여고생의 큐티책

입력 2016-11-16 15:05 수정 2016-11-16 15:08

이 사진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고3 수험생의 큐티책입니다. 수학능력시험이 당장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 학생은 평소처럼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묵상한 내용을 여백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히 적어 놓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이 큐티책의 주인공인 서울 용화여고 정경화(18·여·상신교회)양은 예수님을 알게 된 지 1년여 밖에 안됐답니다. 경화양은 서울 노원구 학교예배자연합을 섬기고 있는 조성한 전도사에게 평소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말씀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그만큼 연약하기 때문이죠.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해야 견딜 수 있어요.”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