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모든 것’…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킨텍스서 개막

입력 2016-11-16 15:01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환경오염부스를 방문, 하수처리용 로터리식 제진기를 살펴보고 있다. 국민안전처 제공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국민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킨텍스,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지진·방재·보안·교통·산업안전 등 안전 관련 첨단 기술과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306개의 정부 부처 및 기업체가 참여했고 해외 10개국 정부부처 안전관련 기관장과 20개국 50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함께 만들어요, SAFE KOREA(세이프 코리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 체험,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16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2016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시상식, 정부부처 기관장들의 축사, 안전기원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열렸다.
 안전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은 구조물의 안전상태를 신속 정확하게 평가하는 자동화 진단 로봇시스템을 개발한 한국도로공사가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지진·씽크홀에 내진내구성 상하수도관을 개발한 ㈜고비와 긴급상황에서 발생된 이상음원을 검출 통제하는 CCTV를 개발한 아이브스테크놀러기㈜가 받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기술‧제품존(방재, 산업안전, 교통안전, 해양안전, 정보보안‧치안), 정책존(국민안전관, 지진특별관), 체험존(국민안전체험관) 등 3개의 주제로 나눠진 306개의 전시장이 상시 운영된다.
 국내외 34개의 기관과 4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적 규모의 콘퍼런스와 해외 20개국 5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롯데하이마트, 이랜드리테일, 위메프, 이베이코리아 등 25개의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가 참여하는‘2016 하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 안전관련 유수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상담회, 우수한 신기술과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안전산업 창조오디션’도 함께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사무국(031-995-8241~8245)으로 연락하거나 공식 홈페이지(www.k-safetyexp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등록 시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인용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VR 체험부스에서 공사장 안전시설 및 사고유형을 가상체험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제공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