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3, 월세 자동 결제 시스템 ‘다방페이’ 출시

입력 2016-11-16 14:24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스테이션3가 업계 최초의 월세 자동 결제 시스템인 ‘다방페이’를 출시한다.

다방페이는 사용자가 카드 정보 등을 등록해두면 임대 기간 동안 자동으로 월세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월세 결제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15일부터, iOS 사용자는 11월 중 이용이 가능하다. 월세 세액 공제 증빙서류 준비 등 복잡한 임대료 관리 단계를 줄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임차인(세입자)은 서비스 가입 시 미리 등록한 카드로 매월 지정된 날짜에 지정된 금액의 월세를 간편하게 납입할 수 있고 임대차계약서상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정기결제도 자동으로 종료된다.

임대인(집주인)은 모바일 앱으로 부동산 임대 현황인 월세를 결제하는 임대물을 계약 별, 입금 계좌 별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임대료 입금 계좌를 최대 10개까지 설정해 월세 납부 관리가 가능하고 임차인 정보, 계약 만료일 등의 임대차 계약 내용을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어 임대 관리에 용이하다.

또 임대인과 임차인의 동의 아래 공인중개사의 임대차계약서 등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다방페이는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된 임대사업자의 임대차계약에 우선 적용된다.

이 외에도 부동산 중개앱 다방에 카드결제가 가능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 월세 카드 결제를 원하는 임차인에게 본인의 매물을 홍보해 다양한 납부방식으로 공실 기간을 줄이고 임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방페이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는 하나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BC카드, 롯데카드다. 단, BC카드는 우리카드, SC제일은행, 하나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씨티은행, 신한카드에서 발행된 것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하나카드는 11월부터, 신한, 삼성, BC, 롯데카드는 12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방페이의 사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해 향후 정부부처를 비롯해 은행, 카드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