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드라마 주인공 이름으로 차움 병원을 이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조롱과 의혹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길라임의 팔뚝 문신과 최순실이 설립한 미르재단의 로고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길라임 문신과 재단 로고를 비교한 사진이 널리 공유되고 있다. 앞서 인터넷에서는 미르재단의 용 문양 로고와 국정원 로고와 비슷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JTBC는 박 대통령이 취임 전 연간 1억50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병원 VIP 서비스를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무료 이용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길라임은 아버지가 없고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대역배우이자 영혼이 바뀌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팔에는 미르재단 문신이 있다” “길라임 문신의 용이 좋아서 재단법인 이름을 미르라고 짓고 로고도 베낀게 차라리 훨씬 그럴싸한데” “최순실이 시크릿가든 광팬이었나보다”“갈수록 가관”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