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아린이 추운 겨울 따뜻한 옷이 절실한 이웃을 위해 헌옷 수거와 배송을 자처하고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아린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더 추워질 텐데 추위에 떨고 있는 어려운 형편의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에 입지 않으시는 옷이 있다면 여름 옷, 겨울 옷 상관없으니 옷을 보내주시면 오늘 같은 날씨에 따뜻한 나눔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7일 뒤에는 “우와! 기적이 일어났어요! 헌옷 보내달라고 했는데 전국에서 다들 깨끗한 새 옷을 보내주셨네요! 두툼하게 쌓였어요! 계속 오는 중!”이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옷 받으실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벌써 기쁨이 넘쳐요! 덕분에 이 추운 날, 우리뿐만 아니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천국의 상급을 기대합니다. 가방이랑 목도리, 모자 보내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해요! 심는 대로 거둘지어다! 축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아린은 지난해 10월 24일 조윤혁 목사와 결혼했다.
최근에 이아린은 빅스 차학연(엔)과 이홍빈(홍빈)이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얘네들 MONEY’에 출연했다. 이아린은 16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는 밝은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라며 “특별출연인데 감독님이 열심히 준비했다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다 같이 박수를 쳐주셨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고 알차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