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이언 하원의장, 사실상 연임 확정

입력 2016-11-16 09:30 수정 2016-11-16 09:31
공화당 1인자 폴 라이언(46·사진) 하원의장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하원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추대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셈이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공화당이 힘을 모으면 미국의 앞날은 밝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은 의회에서 보수적인 의제를 충분히 다루지 않았다며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불만을 나타냈다. 트럼프를 지지한 의원들은 라이언 하원의장 적극적으로 트럼프를 지원하지 않았다며 연임을 반대했다.

하지만 당내 다수 의원은 라이언 하원의장의 연임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임하려면 내년 1월 초 하원 전체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야 한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