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15일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외여행사 14개 업체 상품기획 담당자를 초청, 철도특구도시 의왕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팸투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도시가 하나되는 관광도시 의왕의 아름다움을 해외에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팸투어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가을단풍이 절정인 자연학습공원과 조류생태 전문테마과학관인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시설, 수도권 최대 인공생태습지인 왕송호수 생태습지를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지난 4월 개장해 수도권 시민은 물론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는 의왕레일바이크 함께 타보며 호수와 함께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에 빠져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철도 역사의 산 교육장인 철도박물관과 지역 한지공예 체험장인 지천년예가에서 공예체험을 했다.
참가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의왕의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알게 돼 좋았다”며 “신규 관광코스로 적극 개발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업체 대표는 “특히 레일바이크를 타고 호수와 아름다운 주변 자연 경관을 보는 즐거움은 너무 낭만적이면서 힐링을 준다”며 “주변의 철도박물관, 인공생태습지 등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김성제 시장은 “우리 의왕시를 외국관광객이 꼭 방문하고 싶어 하는 관광거점도시로 성장시키도록 꾸준히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