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길라임’ 가명쓰며 차움병원 VIP 무료 이용 의혹

입력 2016-11-15 23:16 수정 2016-11-15 23:34
사진=차움병원 홈페이지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연간 1억 5000만원를 내는 우수고객(VIP)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했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JTBC가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유력 대선주자였던 2011년부터 차움에서 헬스클럽·건강치료 등을 이용하면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는 증언이 나왔다. 실제 진료기록부에도 길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처방을 받은 정황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대통령이 비용을 내지 않고 차움의 VIP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 사실일 경우 뇌물죄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