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위기의 슈틸리케호 원톱 특명… 우즈벡전 선발 라인업

입력 2016-11-15 19:27
사진=뉴시스

위기의 슈틸리케호를 구할 선봉장은 이정협(울산)이다. 이정협이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전반부 최종전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이정협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한 4-1-4-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이정협은 지난 11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를 2대 0으로 제압한 친선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8개월 만의 A매치 득점이었다. 부활한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답게 다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남태희(레퀴야)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그 뒤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가장 관심을 모은 수비 포백라인은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장현수(광저우 R&F)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창수(전북) 순으로 세워졌다.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승1무1패(승점 7)로 A조 3위다. 3위는 본선으로 직행할 수 없다. B조 3위, 북중미 4위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승리해야 본선으로 넘어갈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