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판도라, 크라우드펀딩 5억원 초과 달성

입력 2016-11-15 17:36
영화 판도라 스틸컷. NEW 제공

올해 겨울 최대 흥행작으로 꼽히는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판도라가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5억7000만원을 모집했다. 영화 크라우드펀딩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판도라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와디즈는 “판도라가 약 320명 투자자들로부터 5억7000만원을 모집해 기존 목표인 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일반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목표액을 7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와디즈의 예상 손익분기점은 540만 관객 동원이다. 600만명 관객 돌파시 약 7.4% 수익이 예상되고, 800만명에 도달하면 약 30.2%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해외세일즈 수익이 정산에 반영되면 손익분기점은 540만명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형 펀딩에 성공한 판도라의 제작사 NEW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투자의 형태로 영화에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제작진이 영화 개봉 전까지,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디즈 윤성욱 이사는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영화부문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서 최고 금액을 달성시키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