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취약계층의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한파대비 집중 건강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 동상, 심혈관질환 악화 등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이에 집중건강관리 기간 동안 동별 방문간호 전담인력 30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검진과 수면양말 등 방한용품을 제공하고, 한파대비 건강수칙 및 응급시 대처법, 행동요령 등의 보건교육을 진행한다.
또 한파 특보 발령 시 SMS를 통한 한파대비 건강수칙 안내와 한랭질환 감시체계(관내 응급실 운영 병원 9곳)를 연계 운영해 취약계층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의숙 상록보건소장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안산시, 겨울철 취약계층 위해 방문건강관리 운영
입력 2016-11-15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