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와이네트웍스, ‘지능형 영상분석 알고리즘’ 해외 진출 스타트 끊었다

입력 2016-11-15 14:37

지능형 영상분석 알고리즘 전문기업 ㈜지와이네트웍스(대표 방승온)가 ‘K-Global 스타트업 해외진출(IR) 지원 사업’의 우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 ‘2016 K-Global@실리콘밸리’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2016 K-Global@실리콘밸리’는 정보통신기술(CT)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11월 2~3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44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했는데, ㈜지와이네트웍스도 최근 개발한 ‘프랭키 방식’을 적용한 ‘영상분석 엔진 모듈 Maker’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일정에 합류하게 됐다.

㈜지와이네트웍스는 공식 행사 일정보다 3일 일찍 미국을 방문해 픽사, 구글, 테슬러, 넷프릭스 등 해외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유명기업들과 미팅을 갖는 등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10월 31일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 대학생들과 교수진 간들의 열려 있는 수업과정을 견학, ‘어떻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들의 혁신적인 마인드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공유했다. 또한 31일에는 스티브잡스 빌딩의 픽사와 테슬러 본사, 스트라티오, 구글 본사 등을 방문키도 했다.

회사 방승온 대표는 “해외 유명기업들과의 미팅은 실리콘밸리의 창업에 대해 실제적인 고충과 실리콘밸리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구글 등 끊임없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업체들과 신산업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지와이네트웍스는 본 행사인 11월 2~3일 K-Global@SV 2016 컨퍼런스 참가해 스타트업 IR 피칭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일궜다.

24개 팀이 참가한 ‘스타트업 IR’에서 ㈜지와이네트웍스는 처음으로 “안전한 우리 마을만들기 프로젝트 제1탄 : 어린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승강기 만들기”라는 주제로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업 IR 피칭에서 문 대표는 “지능형 영상분석 알고리즘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늘 고민해 왔는데, 가장 적합하게 적용될 수 있는 곳은 엘리베이터 안의 CCTV라 결론 내렸다”면서 “당사가 개발한 ‘폭력인식 알고리즘’이 적용된다면, CCTV가 수동적인 범죄 후 증거제출용을 넘어 범죄예방 및 해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스타트업 IR 피칭 이후에는 참관기업들의 관계자와 미팅이 이어졌는데, ㈜지와이네트웍스는 ▲삼성SDS 실리콘밸리 ▲히타치(일본) 등과 미팅을 진행해 향후 해외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지와이네트웍스는 4일 미국 최대 인큐베이션의 산실로 현지의 세계적인 VC 및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곳인 PLUG & PLAY에서 ‘VC 미팅 및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글로벌 기업인 NETFLIX를 방문키도 했다.

또한 5일에는 UC Berkely을 방문해 개리 교수의 ‘Design Thinking with Entrepreneurship’ 강의를 참관해 현장에 대한 관찰과 수요자의 need를 파악하고 팀원들간의 다양한 공유와 적합한 절차를 통해 최종적인 최선의 생산을 이끌어 내는 방식을 공유키도 했다.

방 대표는 “25개의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다 같이 만날 수 있는 자리이자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자리로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본사의 ‘프랭키 방식’을 적용한 ‘영상분석 엔진 모듈 Maker’ 등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나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또한 그는 “지능형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범죄 없는 승강기 만들기 비즈니스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면서 “일단 한국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하고,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튼실하게 쌓은 후 해외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