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침치료를 받은 치료군은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소화불량이 약 60%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불량 개선효과는 이후 4주가 지나도록 지속됐다. 특히 복부 불쾌감, 가슴 쓰림, 식후포만감 등의 증상이 개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우 교수는 “침, 한약 등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결과는 대체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얼터너티브 앤드 콤플리멘터리 메디신(JACM) 최근호에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화 침치료의 효과’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