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가 마이클 이페브라의 일시대체 선수로 마리오 리틀을 불러들였다.
LG는 15일 발목 부상을 당한 이페브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뛴 리틀을 일시대체선수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LG는 KBL을 통해 리틀의 가승인을 신청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평균 13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이페브라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2주 가량 결장할 전망이다.
리틀은 지난해 안양 KGC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운동능력과 개인기가 좋고 3점슛 능력까지 보유했다. 승부처에서 종종 활약한 덕분에 ‘슈퍼 마리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6.6점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틀은 최근 소속팀이 없었다. 몸 상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오는 18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리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