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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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1980년대 당시 최태민씨가 재단 직원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업무를 지시하고 채용 면접에도 참석하는 등 실질적인 권한을 휘두르며 전횡을 일삼았다는 당시 직원들의 증원이 나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2007년 한나라당 경선 청문회에서 “최태민씨나 최순실씨가 결코 육영재단 일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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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해 성사됐던 양자 영수회담이 당내 반발로 철회됐습닌다. 추 대표의 돌발행동에 청와대는 15일 오후 3시로 잡았던 영수회담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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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순 야당이 추천한 특별검사가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나섭니다.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도 실시됩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기 위한 특검과 국정조사가 병행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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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재추진한다고 발표한 뒤 18일 만에 가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감한 내용을 담고 있는 한·일 간 첫 군사협정을 졸속으로 처리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오늘의 국민일보] 육영재단 직원들은 최태민의 지시를 받았다
입력 2016-11-1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