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육영재단 직원들은 최태민의 지시를 받았다

입력 2016-11-15 07:00
11월 15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1980년대 당시 최태민씨가 재단 직원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업무를 지시하고 채용 면접에도 참석하는 등 실질적인 권한을 휘두르며 전횡을 일삼았다는 당시 직원들의 증원이 나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2007년 한나라당 경선 청문회에서 “최태민씨나 최순실씨가 결코 육영재단 일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해 성사됐던 양자 영수회담이 당내 반발로 철회됐습닌다. 추 대표의 돌발행동에 청와대는 15일 오후 3시로 잡았던 영수회담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달 하순 야당이 추천한 특별검사가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나섭니다.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도 실시됩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기 위한 특검과 국정조사가 병행되는 것입니다.


국방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재추진한다고 발표한 뒤 18일 만에 가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감한 내용을 담고 있는 한·일 간 첫 군사협정을 졸속으로 처리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