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女월드컵] 한국, 멕시코에 2대0 완패…8강행 빨간불

입력 2016-11-14 22:42
정성천 감독의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완패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멕시코에 0대2로 졌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허무하게 물러나면서 8강 토너먼트 진출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멕시코의 공세에 일방적으로 당했다. 멕시코가 20개의 슈팅을 날리는 동안 단 3번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유효 슈팅은 1개도 없었다.

수비진은 멕시코의 개인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반은 실점없이 넘겼지만 후반 11분 재클린 크라우더에게 첫 골을 빼앗겼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키아나 팔라시오스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한국은 17일 오후 6시 베네수엘라와 2차전을 갖는다. 베네수엘라는 독일에 0대2로 패했다.

한편 B조의 일본은 나이지리아를 6대0으로 완파하고 선두에 나섰다. A조의 북한 역시 스웨덴을 2대0으로 꺾었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