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소감을 밝혔다.
KDB생명은 1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을 69대 62로 제압했다. 이경은이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DB생명은 시즌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고, KEB하나은행은 개막 5연패에 빠졌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역시 마무리가 아쉬웠다. 선수들이 외적인 부분에서 발목을 잡혔다. 어떻게 됐던 마무리를 잘해서 승리를 한 부분에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승수를 쌓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자신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다. 다음 경기를 세밀하게 준비해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홈팬들 앞에서 지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주문한 부분이 잘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1라운드에서 3~4승 정도를 예상했는데 2승에 그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모자랐던 부분을 준비해서 2라운드를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리=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