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의 작은영화관인 ‘레인보우 영화관’이 개관 한 달여 만에 주민의 문화 갈증을 풀어주며 지역 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관한 이 영화관의 현재 누적관객은 7014명을 돌파했고 1일 최대 관람객 439명을 기록했다.
군은 국비 9억원 등 18억원을 들여 영동문화원 인근 옛 군수 관사가 있던 자리에 영화관을 건립했다.
영화관은 첨단 영사기와 입체 음향시설을 갖춘 3D관 62석과 2D관 35석을 갖추고 있다. 영화관은 매일 6∼7개의 영화를 2개관에서 총 10회 정도 번갈아 상영하고 있다.
영화관은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영동을 개최해 4개 섹션, 1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복지를 향유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