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 서울시,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 위한 업무협약

입력 2016-11-14 11:13
업무협약을 체결한 CTS 김관상 사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 CTS 제공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11일 서울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온실가스 배출의 심각성을 같이 인식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 △ 온실가스 배출의 심각성 상호 인식 및 에너지 절약 실천과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CTS의 실천을 위한 서울시의 행·재정적 지원, 에코마일리지 가입, 행복한 불끄기의 날 참여, 대기전력차단 등 CTS의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트리 설치와 점등시간 단축 실천 등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CTS는 2002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서울광장의 트리 점등식을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에너지 절약과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민국 성탄축제’로 추진함과 동시에 서울시의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도 함께 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독인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보게 되는 기독교 대표 방송사인 CTS가 ‘에너지 살림 도시, 서울’을 위해 함께 해준다는 것이 마음 든든하다”며 “CTS를 통해 기독교 전반에 에너지 절약과 나눔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조성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무엇보다 서울시 환경사업에 뜻을 같이하고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의미 있다”고 말했다.

CTS 김관상 사장은 “지난 해부터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최한 그린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통해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과 함께 에너지 절약과 나눔의 축제가 됐다.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이번 '2016 대한민국성탄축제'는 서울시의 서울광장사용료 후원으로 세워진 대형트리와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자전거를 돌려 트리장식물에 점등을 하고, 태양광 에너지로 점등을 하는 등 에너지 절약과 함께 소중함을 일깨우는 대한민국만의 그린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TS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2016 대한민국 성탄축제’를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하고, 대형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는다. 

이날 점등식은 CTS를 통해 26일 오후 5시부터 60분간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