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17일 수능 마친 수험생 대상 무료 시내버스 탑승 서비스

입력 2016-11-14 10:14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17일 부천지역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수험생 노선버스 무료이용은 버스업체에서 수험생 격려방안으로 부천지역 시내·마을버스 업체가 부천시에 제안해 전격 성사됐다. 

 이번 서비스는 부천지역 11개 시내·마을버스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노선버스 무료 이용은 부천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 한하며 이용시간은 시험이 끝난 시간부터 막차시간까지다.

 탑승할 때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부천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모두 1만525명이다.

무료 이용이 가능한 노선은 부천지역 시내버스 6개사(도원·부일·부천·성광·소신·청우) 54개 노선, 마을버스 5개사(서경·부흥·원종·은혜·기린) 13개 노선이다. 

 서울, 인천, 안산, 시흥 등 다른 지역에서 부천지역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제외된다.

함병성 시 대중교통과장은 “출근시간은 혼잡해 수험표을 꺼내 보이면 혼잡이 가중되고 수험표 분실 훼손들의 사고가 예상돼 시험이 끝난 후 막차시간까지만 적용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