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2호점 강남구 도산대로에 12월 오픈 예정

입력 2016-11-14 09:58
쉐이크쉑 2호점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문을 연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2호점을 12월 중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임시 가림막(사진)을 설치해놓은 상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청담동(도산대로)은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장소이자 ‘파인다이닝(최고급 식당)’의 중심지로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최고급 레스토랑의 품질과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을 적용한 콘셉트)’을 구현하기에 적합해 2호점 위치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매장 공사 기간 동안 공공예술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쉐이크쉑 ‘호딩’(임시 가림막)의 이번 주제는 “BETTER 2GETHER(베터 투게더)”다.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아토드’, 디자인 스튜디오 ‘팰린드롬’과 협업해 옛 공항이나 기차역 스케줄표에서 볼 수 있던 ‘플립 보드’를 활용한 길이 15m, 높이 2m의 설치예술을 선보였다.

쉐이크쉑은 아티스트들의 호딩 설치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브랜드 페이스북(www.facebook.com/shakeshackkorea), 인스타그램(@shakeshackkr), 트위터(@ShakeShackKR)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함께라서 더욱 기대되는 두 번째 쉐이크쉑이라는 의미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내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지난 7월 1호점인 강남점을 오픈했다. 일 평균 3000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쉐이크쉑 3호점은 서울 강북 지역으로 정하고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