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동물 관람시설 탈출 새끼 곰 30분만에 붙잡혀

입력 2016-11-13 21:10
반달곰.

13일 오전 7시3분쯤 대전시 중구 대사동 보문산 일대 한 사설 동물 관람시설에서 사육 중이던 새끼 반달곰 1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새끼 곰은 300여m 떨어진 등산로 부근으로 달아났다가 등산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30분 만에 포획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곰이 비교적 순해 마취총을 쏘지 않고 뜰채로 붙잡았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지난 5일에도 사설 동물원에서 곰이 탈출했다 포획된 일이 있다.

대전=정자핵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