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편집부국장이 직접 청와대에 나갔습니다. 부국장에 눈엔 서울 남대문에서 광화문, 종로 3가에서 광화문 사거리까지 거대한 촛불의 바다가 펼져져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배 국장은 민심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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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간부가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국정원 안전가옥에서 수차례 만나 최순실씨에 대한 국정원 내부 정보를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국정원 직원을 통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도 ‘비선 보고’하고, 국정원 다른 직원들의 최씨 관련 조사를 차단했던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국민일보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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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15일이나 16일 검찰 대면조사를 받습니다. 100만 촛불집회가 박 대통령 조사 시점도 앞당겨졌습니다. 민심이 떠난 박 대통령이나 민심에 떠밀려 현직 대통령을 신문하게 된 검찰 모두 백척간두에 서서 마주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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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