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통령 검찰 조사 일정, 15일쯤 입장 결정”

입력 2016-11-13 16:59
1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의 빨간불이 들어온 신호등 뒤로 보이는 청와대의 모습. 뉴시스


청와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 조사 일정과 관련해 15일은 돼야 입장을 정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일정 조율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의 일정과 변호인 선임 문제 등의 검토로 모레(15일)은 돼야 입장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대통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해서 늦어도 15~16일에는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 방식은 대면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청와대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해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