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

입력 2016-11-13 16:01 수정 2016-11-13 16:33

우리은행이 4전 5기 끝에 민영화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위원회의결을 통해 예금보호공사가 가지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을 투자사 7곳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지분은 총 29.7%로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IMM PE(6.0%)가 인수한다.

이번 매각을 통해 과점주주의 지분의 합계(29.7%)가 예보가 가지고 있는 잔여지분(21.4%)을 넘겼다.

우리은행에 투입됐던 공적자금도 2조4000억원을 추가로 회수했다. 전체 공적자금 12조8000억원 가운데 10조6000억원(회수율 83.4%)을 회수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