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촛불은 마지막 경고… 대통령 2선 후퇴·이정현 대표 물러나야”

입력 2016-11-13 11:08
남경필 경기도지사. 곽경근 선임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2선 후퇴하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힌뒤 "더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전날 열린 촛불집회와 관련, "어젯밤 100만 국민의 분노한 외침이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다"며 "'돈 있는 부모 둔 것도 능력'이라는 어느 권력자 딸의 비아냥 앞에서, 우리 국민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저항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은 마음속에서 이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웠다"며 "지난밤의 함성은 국민이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 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