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빗방울이 낙엽을 적신 거리… 기온은 따뜻해요

입력 2016-11-13 09:41
사진=서영희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의 함성소리가 하늘까지 닿은 것일까요. 밤새 떨어진 빗방울이 촉촉하게 거리를 적셨습니다.

 기상청은 13일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를 제외한 중부지방에서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서울 거리 곳곳에 낙엽을 적신 빗물이 고였습니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오전 5시부터 14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전남·경남남해안 5~20mm입니다. 14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서해5도에서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에 제주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온은 14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15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중부지방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벗어나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강수확률 60~70%)는 밤에 전남해안과 경남남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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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