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경유 지하철·버스 막차 30분 연장운행

입력 2016-11-12 21:48
서울시는 민중총궐기가 진행 중인 12일 광화문 경유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운행 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백남기투쟁본부, 민주노총 등 1503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30분쯤 광화문광장 일대에 100만명이 모였다고 전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막차 배정 시간을 조정해 당초 막차시간을 연장할 예정”이라며 “대기 중인 비상열차 등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광화문역과 시청역, 안국역, 경복궁역 등 광화문 일대 지하철 역사 막차 운행시간이 예정보다 30분 정도 연장된다.

 이 일대를 지나는 31개 업체 59개 노선 버스의 막차 운행 시간도 연장된다.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시간을 늦춰 평소보다 연장 운행되는 방식이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