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지도부, 12일 촛불집회 전원 참석

입력 2016-11-12 09:54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지난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제를 마친 뒤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지도부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최순실 게이트'로 촛불 정국이 촉발된 이후 야3당 지도부가 장외집회에 모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당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대선주자들도 모두 촛불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를 갖고, 국민의당은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당원보고대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는 그러나 거리행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