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4월 16일 행적을 작심하고 해명했습니다. 유명한 ‘7시간 미스터리’가 보톡스 주사에 이어 프로포폴 의혹으로까지 번지자 더 이상 침묵하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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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다시 조사했습니다.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는 지난주에 이어 5%에 불과했죠. 부정적인 평가는 오히려 1% 늘어 90%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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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정권인수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하지만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시위는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 전역 주요도시로 확산됐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화형식까지 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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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화문에서는 최대 1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벌써 세 번째 주말 촛불집회네요. 오후 5시부터는 행진이 지작됩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향할 경우 큰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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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