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과 일반인 최효인이 5승을 기록하며 명예졸업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김조한, 한동근, 손승연, 어반자카파 조현아, 2PM 준케이, 슈퍼주니어 규현, 허각 등이 출연한 가운데, 일반인 참가자들과 듀엣을 이뤄 2라운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3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괴물 듀엣' 한동근과 최효인은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해 노래를 시작했다.
그동안 '듀엣가요제'를 통해 이미 뛰어난 호흡을 입증해낸 두 사람은 이날 역시 완벽한 하모니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모두의 눈과 마음을 촉촉하게 만드는 감성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436점을 획득했고 1라운드에서 받은 417점을 포함해 총 853점으로 앞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손승연 팀을 꺾고 왕좌를 재탈환했다.
이어 한동근과 최효인을 꺾기 위해 준케이, 조현아, 규현, 김조한이 무대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두 사람을 누르지 못했고, 이에 한동근과 최효인 팀의 우승이 확정되며 두 사람은 5승 끝에 명예 졸업에 성공했다.
명예 졸업이 확정되자 한동근과 최효인은 눈물을 쏟았고, 복받치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듀엣가요제'의 명예 졸업자가 된 한동근-최효인 팀은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아쉽게도 다음 방송부터는 만날 수 없게 됐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