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우주의 기운' 발언이 '삼시세끼' 자막으로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이하 '삼시세끼')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으로 이루어진 '세끼하우스' 식구들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침식사당번을 맡게 된 에릭은 아침식사 메뉴로 계란말이와 조개미역국을 선택했다.
에릭은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에릭은 계란말이를 만들기 위해 계란을 빠르게 풀어 저었는데 평소 느린 손놀림으로 느림의 미학을 선보였던 에릭의 변화에 만족한 이서진은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에릭의 모습에 '삼시세끼' 제작진은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휘휘 저어주기'라는 자막을 띄워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말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했다"라는 발언을 연상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