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유관재 목사) 교회진흥원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총회회관에서 제10대 교회진흥원장 이요섭 목사의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목사는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목회사역 현장 가운데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증거를 위한 교회의 필요를 발견하고 그 필요를 채우는 교회진흥원 본연의 사명을 새로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회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경청하고 사역 현장의 실제를 담아내기 위해 목회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양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습회, 세미나 등 사역 전반에 신개념 마케팅을 도입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를 개발하고 보급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유관재 총회장은 설교에서 “하나님 밖에서 꿈을 꾸는 것은 욕심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꿈을 꾸는 것은 비전이 된다”며 “앞으로 교회진흥원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워진 교회진흥원을 통해 교단과 한국교회가 바로 세워지길 바라고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안중모 기침 전 총회장, 윤석전(연세중앙교회) 스콧 브래드포드(미국남침례교 한국선교부) 목사 등 교단 및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신임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