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코리아 2016(DK 2016)’, 국내외 디자인 테마별 전시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려

입력 2016-11-11 14:20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인 ‘디자인코리아2016’이 지난 9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디자인코리아’는 창의적인 디자인 강국 구현과 디자인산업의 역량 증대를 위하여 2003년부터 한국 디자인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14회째를 맞아 ‘디자인코리아 2016(DK 2016)’에는 국내외 317개 기업과 우수디자인 제품 1500여점이 전시됐다. 가구, 레저용품, 안경 등 7가지 생활소비재 품목을 바탕으로 홈&리빙, 가구&인테리어, 의류&패션 등 5가지 테마로 인간의 미래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DESIGN KOREA, Beyond Asia’라는 키워드로 진행된다. 한국의 디자인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디자인한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코리아의 굿디자인제도는 전체 1119개 제품이 출품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여 국내 우수 디자인제품을 선정, 평가한다, 품목별로는 제품(가전무선통신기기), 커뮤니케이션(웹사이트.앱), 포장(소비자제품.식음료), 공간환경(주거공간.사무시설), 서비스(공공.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막당일인 지난 9일 한국-이탈리아 디자인포럼에 이어 이태리 주방생활용품브랜드 '알레시(ALESSI)'의 CEO인 알베르토 알레시 (Alberto Alessi)와 전 애플과 야후의 제품디자이너 출신인 밥 벡슬리(Bob Baxley) 등 다양한 강연과 체험학습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중국상업연합회(중상연)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10일 양국의 우수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비즈니스 국제 협력과 우수한 수출 유통 서비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 수립과 향후 진행하는 행사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 8월 디자인을 국가 소프트 파워의 핵심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디자인진흥원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디자인코리아 행사를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 및 디자인 비즈니스 내 한류 확산의 매개체로 육성할 것”2이라고 말했다.

전재우 기자